[뉴스포커스] '서해 피격' 진실 공방…"월북 회유" vs "도움 논의"

2022-06-30 0

[뉴스포커스] '서해 피격' 진실 공방…"월북 회유" vs "도움 논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월북 사실을 인정하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유족 회유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승희 후보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수영 시사평론가,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해 피격 사건을 둘러싼 논쟁이 유족 회유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사건 당시 민주당 의원들에게 '월북 인정' 회유를 받았다는 주장을 했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야당 의원들은 관련 사실을 부인 중인데요. 진상 규명이 필요한 대목 아닌가 싶어요?

이런 가운데 하태경 의원은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비슷한 시기에 한 연설에서, '월북'이 아닌 '표류'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당시 외교부가 패싱 당했고, 뒤늦게 외교부에 정보가 공유되면서 중국 정부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같은 하태경 의원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해경의 입장 번복에는 대통령실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다리를 놔줬다"는 점을 들며, 해경 회견문을 국가안보실과 여러 차례 토의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거든요?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또 충돌했습니다.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는 정체불명의 글과 "이준석 대표의 공세가 2016년 총선 패배 때문일 것"이라는 안 의원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충돌한 건데요. "1일 1싸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 상황, 어떻게 보세요?

이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단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갈등을 부추기는 '익명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우연이 아닐 거라고도 했는데, 사실상 '친윤계'를 겨냥했다는 분석이거든요?

성비위 의혹 등으로 당내 입지가 좁아진 이준석 대표가 '친윤계' 김정재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을 방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정재 의원, 최근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를 향해 '이준석 사조직'이라며 강하게 비판 중인데, 일각에서는 과거 '당 대표 패싱' 논란 당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를 찾아갔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대표가 친윤계를 향한 무력시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퇴했습니다. '친윤계와의 가교'라는 상징성을 가진 박 실장의 사퇴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이 앞으로 이 대표를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 재선 강병원 의원이 '97세대'로는 처음으로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 다른 97세대인 박용진 의원도 출마 뜻을 굳혔고, 강훈식, 박주민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97세대의 전면 등장,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결정에 영향을 줄까요?

이렇게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분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미 김 후보자의 위법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선관위의 수사 의뢰로 윤 대통령의 임명 강행 기류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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